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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블루모스크와 핑크모스크, 호핑투어, 야시장

by 승무원밍찌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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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선셋이 아름다운 도시, 코타키나발루에서 꼭 방문해보셔야 할 곳들을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키나발루라는 이름이 맞는 이름이고, 코타는 "시"라는 뜻을 가지고있다고 합니다. 즉, 코타키나발루의 원래 맞는 명칭은 키나발루 시 라고합니다. 아름다운 선셋 이외에도 볼 것이 많은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지금부터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1. 블루모스크와 핑크모스크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사바 대학교 내부에는 이슬람 건축 양식의 모스크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초록색의 잔디와 새파란 하늘, 파스텔 톤의 핑크색 모스크가 조화를 이루어 꼭 화보같은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입니다. 핑크모스크 같은 경우 대학교 안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따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자동차를 타고 방문하면 입구에서 소정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보통 시티 투어로 모스크들과 탄중아루해변을 함께 방문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코스입니다. 택시 어플을 활용해서 소정의 가이드비를 주고 사적으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이 방법을 이용해 핑크모스크를 방문했습니다. 핑크모스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물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블루모스크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블루모스크는 큰 호수 안에 위치하고 있어 꼭 물에 떠 있는 듯하다 하여 플로팅 모스크라고도 불립니다. 블루모스크 같은 경우 의복 체험을 할 수도 있어서 전통 의상과 히잡을 입으면 내부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보다는 인증샷을 찍기 위해 의복 체험을 하곤 합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무슬림 기도가 있어서 내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의복 체험도 금요일에는 불가능하니 블루모스크를 방문하실 분들은 금요일은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호핑투어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한다면 호핑투어는 필수일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러 섬들에서 스노클링, 패러글라이딩, 씨워킹 같은 액티비티를 즐깁니다. 대부분 섬들이 보트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어 방문하기에 용이합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깊지 않은 수심은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사피섬을 방문했는데, 사피섬은 물이 맑아서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다른 섬들보다 다양한 색과 종류의 물고기들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가야섬도 많이 방문하시는데, 섬들 중 크기가 아주 큰 편이어서 여러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쉽습니다. 마누칸섬과 사피섬을 묶은 코스도 인기가 좋습니다. 마누카섬은 사피섬보다는 수심이 깊은 편이지만, 조금 더 큰 섬이어서 섬 자체를 둘러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서 투어를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투어를 예약하지 못했다면 현지 선착장에서 바로 예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호핑투어는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전날 미리 선착장에 방문해서 다음날 호핑투어를 예약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는 것보다 조금 더 저렴합니다. 보통 긴팔 긴바지의 래쉬가드 복장을 가장 추천합니다. 스노클링 장비나 구명조끼의 경우 현지 업체에서 빌려주기도 하지만, 위생상 지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야시장

코타키나발루에는 다양한 야시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야 선데이 마켓은 일요일에 열리는 야시장인데, 꽃이나 셔츠류, 보자기나 실크류를 판매합니다. 악세사리나 의류가 다른 야시장들보다 다양한 편이어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탄중아루 야시장이 가장 유명한데, 아무래도 탄중아루 해변에 선셋을 보러 간 김에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야 선데이 마켓같은 분위기를 기대하고 방문했는데, 구경거리보다는 주로 먹을거리가 많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탄중아루에서 선셋을 본 후에 간단하게 야식을 먹거나 간식거리를 사 가기에는 적합합니다. 필라피노 마켓도 유명한 야시장 중 하나입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계획하실 때 망고소년(망고보이)을 보신 적이 있으실겁니다. 저도 코타키나발루에서 체류하며 이 소년의 실물을 보고싶어 직접 찾아갔습니다. 역시 한국의 유명한 개그 포인트와 유행어들을 다 외우고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필라피노마켓에서는 망고나 망고스틴, 리치 같은 과일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과일을 사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여러 투어나 더 좋은 곳들을 많이 가시지만, 저는 짧은 체류시간에 코타키나발루를 즐겨야 했기에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곳들을 위주로 소개해드렸습니다. 물놀이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코타키나발루에서만큼은 호핑투어를 한번 꼭 즐겨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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